Title [단독] '모니모 통장' KB은행, '20일 제한룰' 예외 적용
Author 민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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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binance-bitget.com/pocheon/" target="_blank">포천개인회생</a>KB국민은행이 40만 명이 몰린 신상품 유치를 위해 금융당국이 마련한 권고 사항을 예외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서영 기자, 국민은행이 정확히 어떤 룰을 어긴 건가요?

[기자]

KB국민은행은 '모니모 통장'을 판매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이른바 '20일 제한룰'을 자체 해제했습니다.

은행권은 비대면으로 20영업일 내 2개 이상의 입출금 계좌를 원칙적으로 만들 수 없는 '단기간 다수 계좌 제한' 규제를 지키고 있습니다.

계좌 제한 규제는 금융감독원이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행정지도 등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제도 격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소비자 피해 예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금융권도 피싱 보호 등을 위해 이 규제를 자율적으로 지켜왔습니다.

실제 모니모 통장과 동일하게 혁신서비스를 하는 4대 은행 확인 결과 전부 예외 없이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국민은행은 왜 규제를 푼 거죠?

[기자]

국민은행 설명에 따르면 가입자 확대를 위해섭니다.

모니모 통장은 국민은행과 삼성카드가 협업해 삼성카드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으로, 사전예약에만 40만 명이 몰렸는데요.

당첨자들은 지난 16일부터 모레(20일)까지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해야 합니다.

다만 20일 제한 규제로 이 기간 내 계좌를 만들 수 없는 당첨자가 나올 수 있게 되자 규제를 푼 것입니다.

규제를 어기지 않고 가입 기간을 늘리는 방법도 있는데요.

국민은행은 "가입 기간을 30일로 길게 가져가면 사전예약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고객들 대기 기간이 상당히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규제 미적용으로 시장 혼란을 키울 거란 우려에 국민은행은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