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pilatesguide.co.kr/shop/index.php?no=162" target="_blank" rel="noopener" title="상봉필라테스" class="seo-link good-link">상봉필라테스</a> 해체된 오늘날 과거의 극단적인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형질이 개인의 능력과 성취를 결정한다는 주장은 다른 방식으로 돌아왔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1994년 하버드대학의 심리학자 리처드 헌슈타인과 정치학자 찰스 머레이가 방대한 자료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쓴 '벨 커브'란 책이다. 벨 커브란 종을 세워 놓은 모양의 정규분포 곡선을 말하는데, 한 사회의 인지 능력이 정규분포대로, 다시 말해서 사회 구성원은 특출난 소수와 뒤떨어지는 소수, 그리고 가운데 분포해 있는 대다수로 이루어져 있다는 뜻이다. 사회의 지도층은 정규분포 오른쪽에 분포한, 인지능력이 특히 높은 '인지적 엘리트'에서 나타난다.

이 책의 핵심적 주장은 다음과 같다. 개인의 성취는 인지능력에 의해 결정되며, 인지능력은 대부분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 교육 등 사회정책으로 인지능력을 바꾸기는 대단히 어려우며, 따라서저소득 계층을 위한 복지정책, 교육정책 등은 사회적 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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